본문

서울 강북지역 대표적인 순복음교회인 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정재명 목사)가 지난 3일 복음의 지경 확장을 위한 새성전 건축 기공식을 진행하고 비전예배를 드렸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기하성총회 대표총회장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교회를 찾아, ‘하나님의 집(시편 127편 1-2절)’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기공식과 예배를 축복했다.

이 목사는 “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가 새성전 건축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게 됐다”면서 “새 성전과 함께 부흥하는 교회의 표본으로 서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크게 쓰임 받길 기대한다”고 응원과 축복을 전했다.

이어 담임 정재명 목사가 새성전 건축의 설계 및 특징에 관해 설명하는 순서를 가졌다. 정 목사는 특히 ‘열려있는 지붕’ 설계에 관해 설명하며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열리고, 하늘의 빛이 성전에 비치도록 설계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성도가 새 성전 안에서 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들어가고 싶은 교회’가 되고, 안과 밖 모두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길 소망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이어 건축위원장 김종삼 장로가 건축 경과보고를 한 후,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 이태근 목사(기하성 총회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총무), 김용준 목사(순복음도봉교회),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축사를 통해 격려를 전했다.  

예배 후 2부에서는 새성전 건축을 위한 기공식이 진행됐다. 교회 성도들이 모두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기공식에서는 건축의 시작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과 ‘시삽’이 진행됐고, 성도들은 저마다 신앙의 새로운 터전이 될 새성전을 그리며 박수와 환호로써 서로서로를 축복했다.

제2의 도약이 될 여의도순복음성북교회 새성전 건축은 교단 안팎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오랜 터널을 극복하고 모처럼 성장과 부흥의 디딤돌을 놓은 반가운 사례가 됐기 때문이다. 그 디딤돌의 첫 삽을 뜬 이날, 축복과 더불어 교단과 한국교회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위해 정재명 목사와 성도들이 모금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을 기하성총회에 전달하는 순서를 갖기도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