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되면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은혜교회, 기하성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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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신문 기자 작성일22-05-03 15:43본문
안병욱 교수님의 책 '인생론'을 보면 인생을 4가지 길에 비유하는데 그 중 하나가 '동행도'입니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공동체를 떠나 살 수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일생을 부모, 자녀, 친구, 동료 등과 함께 살아갑니다.
옛날에 미국으로 이민가는 사람들의 인생은 공항에 누가 마중 나오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들 했습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페인트칠하는 사람이 마중 나오면 페인트칠하게 되고 마트에서 일하는 사람이 마중 나오면 마트 일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인생은 누구를 만나고 동행하는지에 따라 운명이 좌우됩니다. 하물며 우리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동행하는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비로소 우리 인생에 진정한 생명과 축복이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에녹이 65세에 므두셀라를 낳고 이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셔서 세상에 있지 않았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단순히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같았고, 하나님의 목적이 그의 목적이 되었으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았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면 예수님을 닮게됩니다. 예수님을 닮는 것이 곧 능력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3년 동안 동행하며 배운 뒤 성령을 받고나자, 예수님처럼 기도하고, 전도하고, 말씀 증거하고 병을 고쳤습니다.
NBC방송작가 레지 브라운은 오바마 상원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공원에 나갔다가 억지로 메가폰 잡고 연설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가 오바마와 놀라울 정도로 닮았기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한번은 비행기를 탔는데 승무원이 그를 대통령으로 착각해서 1등석으로 안내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대통령 닮아도 이런 복이 있는데 하물며 예수님이겠습니까.
예수님과 동행하면 보호를 받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은 담대하고 용기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은 홀로 문제를 겪고 코로나도 헤쳐 나가야 하고 위기를 극복해야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나와 동행하시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으며, 외로움에 사로잡히지 않으며 우울증이 와도 극복하는 것입니다. 조용기 목사님과 동행하다보면 자주 중얼거리시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늘 함께 하시는 성령님과 대화하며 동행하는 습관이 배어 있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지 늘 담대하게 능력의 복음을 선포하실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과 동행할 때 주께서 여러분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쉼이 되어주시며 보호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와 동행하는 동안 여러분은 예수님의 믿음과 사랑과 능력을 닮게 될 것입니다.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창 5: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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